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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축구장 60배' 복합물류센터 中에 건설
2015-02-01 06:00:00 2015-02-01 06: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랜드그룹은 지난 30일 중국 상해에 제 2기 복합 물류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완공한 제 1기 물류센터에 이어 2기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상해시에 연면적 44만㎡에 달하는 복합 물류센터가 건설되는 것으로 이는 축구장 60개 규모다.
 
총 2000억원을 투자하여 4개동으로 구성될 복합물류센터는 오는 2018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연간 물동량은 패션의류 기준으로 3억 3000만장에 달해 1기 물류센터에 비해 4배 이상 큰 규모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해 1기 물류센터가 중국 내에 상품 공급을 수행해 왔다면 이번 2기 복합 물류센터는 최근 진출한 대만과 홍콩 등 범 중화권 수요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책임지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2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핳 수 있는 직원 연수원 시설을 갖추고 있어 중국 내 3만여명의 현지 직원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직원들의 교육과 기술 지원센터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해 복합물류센터는 20여년 전 중국 진출을 준비해왔던 것처럼 이랜드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실하게 뿌리 내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각국의 직원들이 디자인 연구실과 디자인 박물관을 갖춘 상해 복합물류센터에서 활발한 연수를 통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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