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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정부, 조종사 인질과 사형수 맞교환 준비
2015-01-29 07:41:03 2015-01-29 07:41:0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요르단 정부가 이슬람국가(IS)와 인질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자국에 수감된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 리샤위와 IS에 수감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당초 IS가 맞교환 대상으로 제시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씨의 석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무함마드 알모마니 공보장관이 알카사스베 중위가 안전하게 풀려난다면 요르단에 수감중인 알 리샤위를 석방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요르단 정부는 알 리샤위를 감옥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지난 27일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와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를 살리고싶으면 요르단에 수감된 알 리샤위를 24시간 이내에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알 리샤위는지난 2005년 9월 요르단 암만 호텔에서 남편과 함께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36명이 사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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