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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합수단, 정옥근 前해군총장 장남 등 3명 체포
2015-01-28 12:43:20 2015-01-28 12:43:20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정옥근(63) 전 해군참모총장이 STX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았다는 혐의와 관련해 정 전 총장의 장남이 28일 긴급 체포됐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이날 STX 계열사들이 정 총장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전 총장의 장남이 대주주로 있는 요트 회사에 광고비 7억원을 후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날 정 전 총장의 장남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정 전 총장의 아들과 함께 윤연 전 해군 제독과 요트 회사 관계자도 체포했다. 윤 전 제독은 군 전역 후 STX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다. 윤 전 제독과 요트회사 관계자는 로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수단은 최근 서충일 STX 사장 등 전현직 STX 관계자들과 수감 중인 강덕수(65) 전 STX그룹 회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로비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합수단은 정 전 총장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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