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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상반기 대통합 진보신당 창당
2015-01-26 11:10:48 2015-01-26 11:10:4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진보 진영 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올 상반기에 대통합 진보신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인 손호철 서강대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정의당, 노동당 등 다양한 세력에게 원탁회의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오는 29일 신당추진위원 20여 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출범 일정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4월 보궐선거 관련해서는 중요한 정치적 계기를 놓칠 수 없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상임고문은 당분간 인재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정 전 고문은 이날 YTN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각 분야 인사들을 접촉하는 것이 핵심이고 풀뿌리 조직, 예를 들어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시민사회 분들을 현장에서부터, 상향식으로 정당을 건설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10년 동안 정치권에서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30대, 40대 전문가들이 각 분야에 많이 숨어 계신다"며 "이 분들을 단순히 모시는 것이 아니라 이 분들이 당에 들어와 추후 동력으로 삼아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 정 전 고문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정동영 전 상임고문.(사진=뉴스토마토 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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