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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비거치식 증가..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2015-01-25 12:00:00 2015-01-25 12:00:00
(자료=금융위원회)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지난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과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이 정부의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디.
 
25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실적을 검검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23.6%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은 26.5%로 각각 지난해 목표치인 20%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지난 2013년 말 15.9% 대비 7.7%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은행별로는 SC은행 34%, 대구은행 33.2%, 하나은행 26.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비거치식대출 비중도 지난 2013년 말 18.7% 대비 7.8%포인트 상승했으며, SC은행 40.7%, 광주은행 29.9%, 국민은행 29.1% 등의 순이었다.
 
금융위는 "고정금리대출은 주로 5년간 고정금리 적용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대출과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대출을 중심으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제도 개선 등 유인구조 마련과 은행권의 적극적 취급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을 위해 은행권의 연도별 목표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존(변동·일시) 대출을 고정·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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