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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태연 추락 사고에 공식 사과
2015-01-23 17:08:23 2015-01-23 17:08:23
◇소녀시대 태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서울가요대상 측이 소녀시대의 태연이 당한 추락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23일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소녀시대의 태연이 공연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태연은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의 무대에 올랐다. 이날 팀 동료인 티파니, 서현과 함께 소녀시대-태티서의 ‘할라’ 공연을 선보인 태연은 공연을 마친 뒤 퇴장하던 중 무대 아래로 갑자기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태연이 멤버들과 퇴장 도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1.8m 높이의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발견한 티파니와 서현, 댄서가 태연을 무대로 다시 끌어올렸다”며 “사고 발생 후 태연은 멤버의 부축을 받아 무대를 내려갔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좀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23일 오전 조직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태연의 소속사인 에스엠(041510) 관계자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태연과 멤버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태티서는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엑소, 슈퍼주니어, 씨스타, B1A4, AOA 등과 함께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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