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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평화협상 재개..인질 맞교환 논의
2014-12-26 08:19:59 2014-12-26 08:19:5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단이 새해가 오기 전에 인질을 서로 맞바꾸는 안을 검토 중이다.
 
◇주민이 우크라이나 정부군 곁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
터통신)
25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수반은 반군 웹사이트를 통해 "인질을 교환하는 방안을 정부 측과 논의하고 있다"며 "이틀째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 반군, 러시아, 유럽 안전 보장 협력 기구(OSCE) 대표단은 지난 24일 벨라루스 민스크에 모여 평화협상에 재돌입했다.
 
러시아 뉴스 매체인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반군 225명을 생포해놨고 반군은 150명의 정부군을 인질로 붙잡아놨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인질 교환 계획을 '올포올(all-for-all)'로 부르고 있다.
 
지난 9일 우크라 정부군과 반군은 정전에 합의했으나, 간헐적으로 교전이 이어져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양측의 교전으로 4700명이 넘는 인원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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