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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 "유신시대로 돌아갈순 없다"
2014-12-25 16:39:02 2014-12-25 16:41:1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25일 "한가지 생각과 한가지 행동만 강요되는 유신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 북구 운정동 5·18 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총선에서 2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성원한 진보정치의 분열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광주영령들과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민주세력이 단결해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저희가 먼저 헌신하겠다"며 "말할 자유, 모일 권리를 되찾기 위해 함께 말하고 행동해달라"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정당 강제 해산 결정에 대해서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이 위헌의 증거 없이 당을 강제 해산시키고 의원직을 빼앗더니 이제는 국가보안법으로 모든 당원을 옭아매고 있다"며 "정치 보복의 시대가 되살아났다"고 주장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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