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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뉴스현장)문화부 "5년간 게임산업 30% 성장"
2014-12-23 08:20:11 2014-12-23 15:25:54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향후 5년간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총 2300억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오는 2019년에는 국내 게임 시장을 올해대비 30% 성장시키고, 20곳의 글로벌 수준의 게임사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차세대 게임 지원,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재도 개선,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향후 5년간의 ‘게임 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3대 전략 달성을 위해문체부는 인력관리(Person), 혁신·융합 플랫폼 개발(Innovation), 게임문화 혁신(Culture), 동반성장(Accompany), 창·일자리 창출(Start-up), 미래지향적 정책 개발(Strategy), 해외시장 진출(Oversea)의 7대 추진 방향의 앞 글자를 딴 ‘게임 피카소(P.I.C.A.S.S.O)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실장(사진=뉴스토마토 DB)
 
우선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뒤를 이를 신성장 동력을 찾기 스마트TV 등 차세대 플랫폼에서의 게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과 제작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게임 연계, 이용자경험(UX)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 원천 경쟁력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오는 2019년까지 차세대 게임 제작 지원에 총 220억 원을 지원하고, 모태펀드를 통해 게임 산업에 500억 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게임 개발과 해외 진출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문체부는 제도를 정비하고, 지역별 특화 게임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바일·컴퓨터 통합 운영체계(OS) 등장 등 게임 유통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게임물 등급분류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며, ‘문체부·여가부 상설협의체’, ‘온라인·모바일 게임 협의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조성과 게임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게임 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은 ‘게임 아카이브’를 구축해 민간에 제공하고, 이스포츠를 국민 여가활동을 키우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특히 게임 관련 교육 사업을 확대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를 지도할 수 있는 학부모, 교사에게도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게임산업 부흥을 위해 관련부처, 업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게임 산업 재도약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해 창조경제의 튼튼한 축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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