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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정당해산 위기..이정희 "민주주의 지켜달라"
2014-12-18 19:21:43 2014-12-18 19:21:4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로 통합진보당이 벼랑끝에 내몰렸습니다.
 
헌법재판소 선고기일을 하루 앞둔 18일 진보당은 '비상체제'를 선언하고 국회 농성을 시작하는 등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당의 존폐가 걸린 사안인 만큼 장내외를 가리지 않고 가능한 한 모든 저항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진보당은 다만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선고기일이 잡힌 것에 대해 정치적인 모략이라고 주장하며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
 
진보당은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해 국회와 헌법재판소 부근에서 농성을 벌이며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
 
한편 정치권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서로 대립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은 한민국의 사법체계를 존중하라며 사실상 정당해산에 동의하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새정치연합은 진보당 해산심판 선고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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