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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헌재, 민주주의 후퇴시키지 말아야"
2014-12-18 09:59:14 2014-12-18 09:59:1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통합진보당이 오는 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심판을 선고를 앞두고 총력투쟁으로 대응한다.
 
18일 이정희 대표는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저지 민주수호 투쟁본부 회의에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선고기일 통지가 있었고 이에 당은 투쟁본부를 구성했다"며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판단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의원단과 당 중앙위원을 비롯한 여러 당원들이 국민에게 호소하는 등 진보민주세력의 단결과 단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끝까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에 투표하면서 자신들도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기를 바랐던 이들의 정치적 의사표현의 권리와 투표의 권리를 빼앗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국민 각자의 정치적 기본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게 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금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농성을 시작한다.
 
또 전국 각지에서 진보당 해산반대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촛불집회를 연달아 이어갈 예정이며 금일 오후 2시에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중앙위원-지역위원장 긴급 연석회의' 진행하고 헌재 판결에 대응할 방침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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