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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朴대통령, 사태 심각성 몰라..정치적 결단 내려야"
2014-12-17 11:24:16 2014-12-17 11:33:4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을 놓고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 생각 사이에 간극이 있다며 국정 쇄신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은 이번 문건유출사건을 찌라시 수준으로 허접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60%가 검찰의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며 "박 대통령과 국민들의 생각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박근혜 정부 인사와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한 실망이 기저에 깔려있다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 지지도가 최근 처음으로 40% 이하로 내려간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 동력을 추스려 올리려면 인사혁신과 투명한 통치 시스템 작동, 대내외적 협동 강화 등 제기된 지적들 겸허히 받아들여 과감한 국정 쇄신책으로 새 출발 해야 한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주길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청와대 문건유출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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