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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퍼거슨시 교민 피해상점 8곳 중 2곳 전소"
2014-11-27 17:53:07 2014-11-27 17:53:0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27일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 소요사태 교민 피해와 관련해 영사를 현지에 즉시 파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 우리가 파악한 우리 교민의 피해상점은 8곳이며 2곳이 전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곳은 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외교부는 해당 공관을 통해 정확한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피해복구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도 미국 퍼거슨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요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근 미국 퍼거슨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흑인시위로 인해 우리 동포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조금전 세계한인민주회의 명의로 미국 퍼거슨 흑인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미 당국과 외교부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종차별에 분노한 시위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지만 약탈과 방화로 이어지는 폭력시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폭력시위 와중에 우리 교포들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미 당국과 외교부에 노력해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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