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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용돈은 무슨"..부모 생활비 '스스로 해결' 증가
2014-11-27 17:20:24 2014-11-27 18:06:4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부모 생활비를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생활비를 부모 스스로 해결한다는 가구가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반면에 부모 생활비를 아들과 딸 등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모의 생활비를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50.2%에 달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부모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부모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은 지난 2008년 46.6%에서 2010년 48.0%, 2012년 48.9%, 2014년 50.2%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반면에 부모의 생활비를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2008년 52.9%에서 2010년 51.6% 2012년 50.7%, 2014년 49.5%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자녀 중에서는 아들, 딸 구별없이 '모든 자녀'가 함께 생활비를 드리는 경우가 27.7%로 가장 많았으며, 맞벌이 여부에 따른 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는 맞벌이 자녀가 비맞벌이 자녀보다 많았습니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비율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부모가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은 31.4%로 2008년에 비해 6.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부모 부양에 대해서는 '모든 자녀'에게 책임이 있다는 견해가 75.4%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부모의 노후 생계는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견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진아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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