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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연 2.1%대..'사상 최저'
2014-11-27 14:49:57 2014-11-27 14:49:57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연 2.1%대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토마토)
 
27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 예금금리는 연 2.1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기간 대출금리 역시 연 4.00%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하락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이후 가장 낮을 수준을 나타냈다.
 
은행의 여수신 금리 하락은 지난 8월과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이 은행금리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기업대출 금리는 0.14%포인트 하락한 4.14%를 기록했고, 가계대출 금리는 0.12%포인트 내린 3.64%로 집계됐다.
 
은행권의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은 2.39%로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축소됐다.
 
비은행권 예금금리도 떨어졌다. 저축은행이 0.02%포인트 떨어진 2.75%, 신용협동조합이 0.04%포인트 하락한 2.79%를 나타냈다.
 
상호금융은 2.52%로 0.06%포인트 떨어졌고, 새마을금고는 0.05%포인트 하락한 2.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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