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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내년에 1400달러 간다"
2014-11-26 11:39:53 2014-11-26 11:39:5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몇 년 간 하락세를 이어온 금 가격이 오는 2015년을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통신)
25일(현지시간) 조지 게로 RBC캐피털마켓 귀금속 전략기획 담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 일본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이 본격화되면 내년부터 금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 가격은 지금부터 일 년 뒤면 온스당 1300~1400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2015년은 금값이 상승 반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9월 1923.70달러를 찍은 금값은 이후 내림세를 거듭해 지금까지 무려 40%나 하락했다. 최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온스당 115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달러 강세와 물가하락세가 겹치면서 금이 지난 매력이 꾸준히 감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지 게로는 금값 상승 시점을 알아맞힌 이력이 있는 인물로 귀금속 부문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당시 금값이 2014년 1분기 동안 1300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금값은 1400달러 선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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