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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안전 위해 진보당 해산해야"
2014-11-25 18:29:35 2014-11-25 18:29:38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25일 "통합진보당 해산은 헌법을 파괴하려는 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존립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 결단"이라고 촉구했다.
 
황 장관은 이날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청구사건 최종변론기일에 정부 대표자로 출석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정당의 탈을 쓰고 활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장관은 "진보당의 '진보적 민주주의'가 실제로 추구하는 것은 용공정부 수립과 연방제 통일을 통한 '북한식 사회주의'의 실현"이라며 "진보당은 목적과 조직, 활동 가운데 그 어느 것도 민주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먼 반헌법적인 조직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진보당은 비례대표 부정경선 등 국민의 진의를 왜곡하는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존엄한 국회의원직까지 차지하고, 국회의사당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내부에서 붕괴시키려는 암적 존재"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국가안보에 허점이 없도록 북한을 추종하는 위헌정당을 해산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이 사건은 국가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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