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틀째 국회 상임위워장단과 면담을 갖고 예산부수법안을 논의한다.
25일 정 의장은 금일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원장과 만나 담뱃세 인상을 위한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등에 대한 예산부수법 지정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예산부수법 지정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오는 26일 오전 국세기본법과 소득세법 등 10여 개 법을 예산부수법으로 최종 지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이 첫 적용되는 올해 반드시 헌법에 정해진 기한을 지켜 제때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 분명하다.
이에 관련 상임위원장들과 다시 만나 의견을 충분히 교환하고 해당법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기금과 지방세법 개정안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는 담뱃값 인상 관련법에 대해서는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서로 연동돼 있어 일괄 예산부수법에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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