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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앞둔 'k팝스타4' 관전포인트 셋
2014-11-23 15:02:36 2014-11-23 15:02:36
◇박지녕-양현석-유희열 (위) (사진제공=S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SBS <K팝스타4>가 23일 첫 방송한다.
 
<K팝스타4>는 양현석과 박진영, 유희열 3인 3색 심사위원의 단단해진 팀웍과 조화로 기대감을 높이면서, 악동뮤지션,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 <K팝스타> 출신 인기가수들의 객원 심사위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포맷을 다양화했다.
 
이와 관련해 <K팝스타4>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심사위원진의 완벽한 조합
 
시즌 1부터 심사를 맡았던 양현석, 박진영과 지난 시즌3부터 합류한 유희열이 더욱 탄탄해진 명품 팀워크을 발휘할 전망이다. 양현석은 여전히 직관적이고 날카로운 판단 능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박진영은 특유의 돌직구 심사로 오디션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두 번째 심사를 맡게 된 유희열은 한결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색다른 매력의 심사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거물들이지만, <K팝스타4>에서 만은 가족 같은 친밀함 속에 예능감을 과시하는 세 심사위원의 모습 역시 기대를 모으는 지점이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참가자
 
제작진에 따르면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이번 시즌 본선 녹화를 마치며 이구동성으로 '대박'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박진영은 "뭐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야"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유희열 역시 "감히 평가할 단계의 음악이 아니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단 한 소절에도 극강의 천재성을 뿜어내며 심사위원들을 감탄케 했던, 일명 괴물 참가자들의 등장이 <K팝스타4>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박성훈 PD는 "시즌 4가 끝날 즈음에는 <K팝 스타>가 배출해 낸 새로운 뮤지션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계에 또 하나의 흐름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기존 오디션은 물론 대한민국 음악계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인들의 등장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적을 보고 있는 것 같다"라며 본선 녹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던 양현석의 말처럼 <K팝스타4>에 얼마나 많은 실력파들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YG-JYP-안테나' 3사의 캐스팅 전쟁
 
올해로 4년 째를 맞고 있는 <K팝스타4>는 시즌 최초로 객원 심사위원제를 도입한다. 프로 가수가 돼 가요계에 핵으로 성장한 악동뮤지션을 비롯해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이 본선 녹화에 참여, 캐스팅 전문가 자격으로 활약한다.
 
아울러 JYP에서는 미, 예은, 2AM 진운, 안테나 뮤직의 페퍼톤즈-박새별 등 각 소속사를 대표하는 톱 가수들이 객원 심사위원으로 초대된다.
 
각 소속사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좀 더 전문화된 캐스팅 전략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시즌의 경우 스타일도 취향도 전혀 다른 세 심사위원이 동시에 탐내는 참가자들이 등장한 까닭에, 여느 해보다 치열한 캐스팅 경쟁 구도가 형성될 예정이다.
 
<K팝스타4>는 23일 오후 4시 50분 대망의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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