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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훑기)'파괴자들 ANTI의 역습'·'협동조합 비즈니스 전략'
2014-11-23 12:00:00 2014-11-23 12:00:00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파괴자들 ANTI의 역습>
국내 정보기술(IT) 전문기자들과 미국에 머물고 있는 전문가들이 아마존, 넷플릭스, 테슬라, 이케아 등 세계적 혁신 기업을 집중 분석한 책이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현재까지 국내 진출을 공식화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들은 이들 기업을 "기존 강자들이 버티고 있던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든 파괴자들"이라고 정의한다. 이들 파괴자 'ANTI'는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테슬라(Tesla), 이케아(IKEA)에서 따온 말이다. 책은 우리나라 유통, 미디어, 자동차, 가구 업계가 이들을 왜 두려워해야 하는지 설득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 짚었다. IT전문기자들인 김인순 전자신문 기자, 손재권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네이버 서비스 자문위원을 역임했던 김재연 씨,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인터넷 번역 플랫폼인 '루아'의 엄태훈 대표가 썼다. (한스미디어·1만6000원)
 
 
 
<협동조합 비즈니스 전략>
최근 1년 6개월 사이 4000개나 설립된 협동조합의 개념과 유형별 특징, 성공조건, 사례 등을 상호 연계해 설명한 책이다. 협동조합은 '공통 목표가 있는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설립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책은 협동조합이 경제 민주화 과제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외국 사례와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 뱡향도 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 지식을 갖출 수 있다. 책은 '협동조합 창업 가이드북'은 아니다. 협동조합을 만들려는 사람과 정책 담당자가 참고할 수 있는 입문서이자 경영 원론서라고 보면 된다. 지난 2003년 한국협동조합연구소를 설립했던 장종익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가 썼다. (동하·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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