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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 두바이 세계검사협회(IAP) 총회 참석
2014-11-23 09:00:00 2014-11-23 13:17:12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사진)이 23일부터 2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검사협회(IAP)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김 검찰총장은 세계검사협회 총회에서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및 검사평가 성과지표'를 주제로 논의하는 검찰총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프랑수아 팔레티 프랑스 파리 고등검찰청 검사장과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유섬나(유병언 회장 장녀)씨 범죄인 인도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담비 도를릭자브 몽골 검찰 총장과 회담하고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국제수사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마이클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과도 범죄수익환수 관련 계좌추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은 터키를 공식 방문해 터키 검찰총장, 대법원장, 법무부 장관, 사법연수원장과 회담하고 양국 검찰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5월 한-터키 FTA 체결 이후 많은 한국 기업이 터키에 진출해 있는 만큼 현지 교민과 기업이 터키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터키 사법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검찰은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 역할을 하는 터키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유럽과 중동지역에서의 수사 공조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검사협회는 약 165개국의 기관회원과 2600여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특별자문역 지위에 있다.
 
이번 회의에는 94개국에서 358명이 참석하고, 그 중 검찰총장은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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