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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김정은 만나길 바란다"
2014-11-21 15:13:25 2014-11-21 15:13:25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희호 여사가 방북일정 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희호 여사.ⓒNEWS1
21일 이 여사 방북일정과 관련해 북측과 실무협의를 마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희호 여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하고 왔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7명은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 뒤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아직 북측에서 확답을 하지 않았지만 이 여사가 육로로 방문하는 것에 일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이 여사가 묵을 숙소는 백화원 초대소로 정해졌으며 이후 북측의 어린이집과 애육원들을 방문하기로 결정됐다.
 
그는 실무협의 과정에서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당시 이 여사님가 조문을 다녀갔던 이야기 등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치후 2차 협의때는 구체적인 시기와 인원 등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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