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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약통장 올해 안에 써볼까..연내 2만1000가구 공급
2014-11-21 15:14:45 2014-11-21 15:14:45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경기도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경기지역 신규 분양단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도 청약통장(청약저축·예금·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중 1순위 자격을 획득한 사람은 204만9158명으로 10년 전 102만1829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수도권 1순위 청약자격이 기존 24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 경기도에서만 약 100만명이 추가로 1순위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가 앞으로 대규모 신도시 공급을 중단하고 신규 공공택지도 지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내년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대책 발표와 전셋값 상승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내년 3월 청약 1순위 자격이 완화되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내 집 마련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연내 경기도 2만1326가구 쏟아져..장롱 속 청약통장 꺼내볼까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경기도 이천 증포동에서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20층에 7개동에 전용면적 59~84㎡ 554가구로 구성됐다.
 
이천에서 명문학군인 한내초, 증포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하이닉스, 신세계푸드, OB맥주 등 대기업이 유치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다.
 
효성(004800)은 이달 용인시 기흥구 구성역 인근에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에 전용 61~84㎡ 296가구 규모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선 구성역과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GTX구성역(가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구성초·중·고교가 단지와 도보 거리에 있고, 구성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라온건설은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51-1번지 일대에서 신현 라온프라이빗'을 이달 하순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에 전용 59~84㎡ 총 22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판교IC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선 서현역을 통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는 4Bay 설계를 통해 거실과 침실이 모두 전면에 배치돼 채광을 극대화했고, 안방과 자녀방이 독립적으로 분리돼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이달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681번지에서 '양평 용문코아루'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 지상 17~19층 4개동에 전용 62~76㎡ 총 280가구다.
 
서울 강남 수서~용문 고속철도 건설 추진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편입된 양평 용문면에 공급되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새로운 역세권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도 두 곳의 사업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 C2-4ㆍ5ㆍ6블록에서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전용 84㎡, 총 630가구)가, C2-2ㆍ3블록에서는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전용 97∼134㎡, 총 214가구)가 예비 청약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두 단지 모두 위례신도시 내부를 이어주는 신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과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에 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연내 경기도 신규 분양 단지 (자료=각 업체, 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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