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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순위 마감단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2014-11-21 13:20:01 2014-11-21 13:20:0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올해 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된 단지는 총 128곳 가운데, 경기는 21곳에서 1순위 마감돼 전국 시·도 중에 가장 많았다.
 
경기 21곳 중에는 2곳을 제외한 19곳이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해당돼 눈길을 끈다.
 
위례신도시가 5곳, 동탄2신도시 4곳, 미사강변도시 3곳, 광명역세권 2곳, 부천옥길지구 2곳, 수원세류지구 1곳, 시흥목감지구 1곳, 의정부민락2지구 1곳 등이다.
 
◇2014년 시도별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단지수.(자료=부동산써브)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과 대구는 각각 18곳의 1순위 마감 단지를 기록했다.
 
부산은 연제구 5곳, 금정구 3곳, 수영구 3곳, 해운대구 2곳, 부산진구 2곳, 부산 남구 1곳, 부산 동래구 1곳, 부산 서구 1곳이다.
 
대구는 달성군 6곳, 동구 5곳, 수성구 3곳, 북구, 2곳, 달서구 2곳이다.
 
부산은 6곳이 재개발됐으며, 대구는 2곳이 혁신도시에 해당해 구도심 재개발과 혁신도시의 인기가 높았다.
 
서울은 12곳이 1순위 마감됐다. 강남 재건축 단지가 3곳 포함됐고 경기와 마찬가지로 위례신도시 2곳, 내곡2지구 2곳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강북 재개발은 1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된 단지에 몰린 1순위 청약자는 부산이 총 36만581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은 최근 분양한 단지의 영향이 컸다.
 
지난 10월 분양한 '래미안 장전'에 14만63명, 이달 분양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에 12만7129명 등 26만7192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 "개발호재가 있거나 입지가 뛰어난 곳에 수요가 몰렸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곳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들은 조경, 평면 특화,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의 차별화가 있어야 미분양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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