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생생뉴스현장)4대문 최대규모 단지..'경희궁자이' 베일 벗다
"전통과 현대미가 어우러진 도심 속 랜드마크"
돈의문 1구역 재개발한 총 2533가구 대규모 단지
2014-11-21 09:35:58 2014-11-21 09:35:5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전통과 현대미가 어우러진 4대문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경희궁자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GS건설은 17일 오전 경희궁자이 견본주택 오픈(21일)을 앞두고 미디어를 초청해 단지 소개 및 유니트 관람,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서울 서대문역 북서측 지역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해 짓는 경희궁자이는 30개동, 총 2533가구에 이르는 매머드급 단지, 4대문 최대 규모다.
 
특히 경희궁자이는 광화문일대 공급되는 도심권 대단지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교통, 문화, 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알짜 중 알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서울 도심인 광화문과 서울시청도 도보로 20분 안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도심 근접형 단지다.
 
또 단지 앞에서부터 약 20km에 달하는 한양도성 둘레길이 펼쳐져 있고, 경복궁, 덕수궁, 독립공원,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내 집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으로 부각 받아왔다.
 
이날 만난 조승완 GS건설 경희궁자이 분양소장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된 조합원 물량 824가구가 금새 계약 완료됐다"면서 "일반분양도 (어렵지 않게) 완판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희궁자이는 총 4개 블럭으로 일반분양은 전용 ▲33㎡ 11가구 ▲37㎡ 83가구 ▲45㎡ 59가구 ▲59㎡ 90가구 ▲84㎡ 740가구 ▲101㎡ 64가구 ▲116㎡ 32가구 ▲138㎡ 6가구 등 총 1085가구로 중소형 면적이 중심이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기자들은 대부분 경희궁자이가 고객들의 가장 큰 니즈인 수납공간과 빌트인 전자제품(냉장, 냉동고, 세탁기,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 공간효율성을 높여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썼음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단독주택의 느낌을 살린 중정타입 1층 가구와 최상층 테라스 복층형 타입 등 차별화된 신평면도 도입해 차별화된 아파트 구조를 완성했다.
 
다만, 경희궁자이의 분양가가 다소 높지 않느냐는 지적도 일부 있다. 앞서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59㎡ 4억7900만원, 77㎡ 5억9300만원, 84㎡ 6억4300만원 선이다.
 
일반적으로 일반 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가보다 약 20% 가량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3.3㎡당 2300만원~2400만원 안팎이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인근 덕수궁 롯데캐슬 분양가 3.3㎡당 1700만원 대와 비교하면 3.3㎡당 500~700만원이나 비싼 분양가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가에 대해서 "예상 분양가는 23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고, 애초 경희궁자이는 최초 땅에 대한 감정 평가시에 2000만원 대로 높게 책정이 됐다"면서 "인근 아파트인 경희궁의아침과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과 비교해도 분양가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송월길 75 서울교육청 앞에 있으며, 오는 21일 오픈한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