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리포트)코스피, 박스권 등락..美 증시는 연일 최고치
2014-11-19 18:57:24 2014-11-19 19:02:0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 머무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14포인트(0.01%) 내린 1966.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엔저 등 환율 변동성에 따른 우려와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에 지수는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반면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다우 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와 경제 회복 지속 기대감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코스피 지수가 올 들어 2% 넘게 내린 반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연초대비 6.82%, 10.77%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0여개의 증권사들이 제시한 내년 코스피 전망치 평균 역시 지난해 말보다 하향 조정돼 2200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과 중국의 성장 모멘텀 약화, 글로벌 저성장과 정책 기조 불균형 등 우려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 중순 이후 미국 금리 인상이 현실화 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국내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최하나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