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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3분기 GDP 성장에 소폭 상승
2014-11-15 08:48:05 2014-11-15 08:48:0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경제성장률 호조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 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92포인트(0.29%) 오른 6654.3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4.43포인트(0.05%) 오른 9252.94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4.51포인트(0.35%) 상승한 4202.46에 마감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3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2% 성장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0.1% 증가를 넘어서는 수치였다.
 
독일 경제도 지난 2분기 0.1% 마이너스 성장에서 3분기 0.1%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프랑스 경제도 0.3% 성장했다.
 
핀란드의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이날 5년만에 처음으로 실적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5.5% 하락했다. 네트워크 사업부의 성장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였지만 이미 해당 내용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원자재 섹터가 약세를 보였다. 스웨덴의 철강 제조업체 오토쿰푸가 2.5%, 광산주 앵글로아메리카가 0.4% 내렸다. 스페인의 에너지업체 아벤고아는 37%나 급락하며 지난 2013년 7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노바티스(-0.8%)와 아스트라제네카(-1.6%) 등 제약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에어버스그룹은 실적 호조에 1.6% 올랐고 프랑스의 통신·미디어 서비스 업체 부이그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 하며 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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