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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10월의 마지막 날, 분양시장 뜨겁다!
2014-11-01 15:49:07 2014-11-01 15:49:07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전세에 살고 있는데 갈수록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데다 이 금액이면 내 집 마련할 수 있겠다 싶어 (견본주택) 구경 왔다. 요즘 입지 좋은 아파트 단지가 많고, 저금리 대출도 받을 수 있어 지금이 적기라 생각된다.”
 
“정부의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소식이 나오면서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 같다. 최소 3년 정도는 추가 공급이 중단된다고 들었다. 또 분양 가격 거품도 어느 정도 빠진 거 같다.”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GS건설의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견본주택. 흐린 날씨에도 주차장 입구에는 견본주택을 구경하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로 숨 쉴 틈 없이 빼곡히 차 있다.
 
견본주택에 들어서자 조상대 GS건설 미사강변도시 분양소장(부장)은 개관 하루 전 ‘분양가가 얼마냐, 견본주택은 어디 있냐’ 등의 상담전화가 1000건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많이 왔다며 정신이 없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흔히 사전 문의는 해당 아파트의 분양 성패를 좌우하는 척도로 알려있다. 평일 오후여서 가족 단위보다 아주머니 고객들이 눈에 많이 띠었고, 대기시간은 약 3시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최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전셋값에 하남시와 강동구, 송파구에 고가전세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주부로 구성된 홍보단인 ‘미자팸(Mi-JA FAM)’을 통한 홍보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는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로 전용 ▲91㎡ ▲96㎡ ▲101㎡ 타입별로 발코니 확장시 가족수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3가지 맞춤형 평면을 제공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서천’ 역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시장의 뜨거운 열기에 동참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해 수도권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기대감이 컸다.
 
대기줄은 길지 않았지만, 견본주택에 들어서니 상담을 받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서 인근의 ‘힐스테이트 영통’은 수원 내 공급된 단지들이 청약을 마감하지 못한 것과 대조적으로 청약을 마감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때문에 ‘힐스테이트 서천’ 역시 합리적인 분양가에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조기 완판이 점쳐지고 있다.
 
김훈 현대엔지니어링 주택사업본부 대리는 “힐스테이트 서천은 수원 영통이나 동탄 등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인 3.3㎡당 920만원대 부터 책정했다”면서 “수원 영통 20평형에서 30평형대로 옮겨 탈 수 있는 매력적인 아파트”라고 말했다.
 
또 “단지 인근으로 서농초등학교, 서천중학교(혁신학교), 서천고등학교가 있어 자녀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췄다”면서 “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및 영통지구 학원가와도 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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