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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유소년 축구팀 내달 2일 訪南
2014-10-31 11:33:21 2014-10-31 11:33:2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32명(선수22명, 임원 10명)에 대한 남한방문을 승인했다.
 
31일 통일부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연천군에서 열리는 U-15 대회에 북한 선수단 32명이 남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은 항공편을 통해 대회 시작 5일전인 내달 2일 북경을 경유해 인천에 입국해 경기일정을 마치고 11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회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15대회는 총 4개국 6개팀(우리나라 3개팀, 북한 1개팀, 중국 1개팀, 우즈베키스탄 1개팀)이 참가하며 선수단과 임원진 포함해 총 173명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6~2008년 남북스포츠교류협회가 추진하다가 중단된 '남북유소년 정기교류전'의 일환이다.
 
남북스포츠교류협회는 2006년부터 3년 간 매년 두 차례 한국 유소년 축구선수를 파견, 평양에서 대회를 치러왔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2009년부터는 중국에서 추진됐다가 이번에 다시 한국에서 이름을 바꿔 개최해 명맥을 잇게 됐다.
 
◇통일부가 북한 국제유소년 축구팀의 방남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최근 민화협 해외협의회 전체회의 초청 특강 장면.(사진=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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