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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외환 통합..불확실성 해소-신한투자
2014-10-30 08:00:50 2014-10-30 08:00:5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결의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가 5만원은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사회가 29일 결의돼 외환은행이 하나은행을 흡수합병하게 된다"며 "하나금융이 두 은행을 모두 100%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 연결 기준에서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개월의 주가 조정은 실적 우려와 더불어 외환은행과의 조기 통합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합병 발표가 한 가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IT 통합에 따른 첫해 비용 절감 효과는 400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에 따르면, 통합으로 인한 장기적 시너지 효과는 3000억원대에 이르며, 이중 IT 관련 비용 절감 효과가 800억원"이라며 "통합 후 첫해에는 IT 관련 400억원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합 비용은 추정이 불가능해 영업 시너지로 인한 이익 추정 상향은 없다"며 "통합 관련 비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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