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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MB특보 출신' 테라텔레콤 김일수 대표 사전구속영장 청구
2014-10-24 15:40:11 2014-10-24 15:40:11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2008년부터 지난 7월까지 회사 회계자료를 조작해 25여억 원의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테라텔레콤 김일수(66)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횡령한 회사 돈을 이용해 공사 수주를 위한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옛 체신부(현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 출신으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정보통신 분야 상임 특보를 역임했다.
 
이 전 대통령 당선 후에는 인수위원회에서 경제 분과 상임자문 위원을 맡았고 이후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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