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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보조금 올리기 경쟁 시작됐나
2014-10-24 10:28:01 2014-10-24 10:28:01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에 이어 KT(030200)LG유플러스(032640)도 24일 주요 단말기 지원금을 상향하고 나섰다. 이날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가 시작된 점도 마케팅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광대역 LTE-A, G3 캣6 등 총 6개의 주요 단말 지원금을 약 5만~11만원 올렸다.
 
'LTE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의 최대 지원금은 22만원으로 기존보다 10만9000원 올랐고,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G3 캣6도 각각 7만원, 5만원 상향된 25만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LG유플러스도 24일부터 갤럭시노트4를 비롯한 최신 스마트폰 5종의 지원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은 11만원에서 21만원으로 10만원 증가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기존의 17만원에서 23만원으로▲G3 캣6는 17만원에서 23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날 출시되는 전용 스마트폰 'G3 스크린'에도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KT도 이날 주요 단말기들의 지원금을 일제히 재공시했다. '완전무한 97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에는 22만6000원의 지원금이 책정됐으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G3 캣6는 각각 25만1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들이 얼마의 지원금을 책정할지도 관심사다.
 
애플코리아는 이날 언락폰 가격을 공개했다. 아이폰6는 ▲16GB 모델 85만원 ▲64GB 모델 98만원 ▲128GB 모델 111만원이다. 아이폰6플러스는 ▲16GB 모델 98만원 ▲64GB 모델 111만원 ▲128GB 모델 124만원이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예상보다 낮은 70만원대의 출고가를 제시한데다 중고값 선보상 프로그램인 '제로클럽'을 이용해 소비자 부담을 뚝 떨어뜨린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어떤 맞수를 둘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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