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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의 박지만 미행설' 검찰, 박지만 서면조사
2014-10-23 10:17:00 2014-10-23 10:17:00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현 정부의 비선(秘線) 실세로 거론되는 정윤회씨의 '박지만 미행설'과 관련된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만 EG회장에 대해 서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최근 박 회장에게 사건과 관련된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사저널은 '박 회장이 작년 말 정체불명의 사내로부터 한 달 이상 미행을 당했으며, 미행을 사주한 이는 정윤회씨'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씨는 "완전한 허위보도"라면서 지난 7월 시사저널 기자 3명을 고소했다.
 
검찰은 질의서를 통해 박 회장에게 지난해 11~12월 누군가로부터 미행을 당한 게 사실인지, 해당 남성이 '정윤회씨 지시로 미행했다'고 털어놓았는지 등을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아직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소인인 정씨와 피고소인인 시사저널 기자 3명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소환조사를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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