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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의사당 총격은 비열한 공격"
2014-10-23 08:38:44 2014-10-23 08:38:4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오타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대해 "비열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사진)는 "의사당에서 잔인 무도하고 비열한 공격이 벌어졌지만, 정부와 의회는 이런 상황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괴한은 통합국가안보팀과 연방당국이 주시하고 있던 인물"이라며 "우리는 그가 급진주의로 전향한 것을 확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무장괴한이 의사당으로 침입했을 때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하던 중이었다.
 
괴한과 경비 대원 간의 총격이 벌어지자 하퍼 총리와 의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교전 과정에서 1명의 경비 대원이 목숨을 잃었고 괴한 또한 사망했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하퍼 총리에게 전화를 걸고 "잔인무도한 일이 벌어졌다"며 "향후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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