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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기업실적 호전..상승
2014-10-22 05:52:31 2014-10-22 05:52:3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업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덕분에 상승했다.
 
◇S&P50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다우존스 지수는 215.14포인트(1.31%) 상승한 1만6614.8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7.27포인트(1.96%) 오른 1941.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48포인트(2.40%) 상승한 4419.48에 장을 마쳤다.
 
애플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UT)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주가 하락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9월까지 3개월간 애플의 순이익은 84억7000만달러(주당 1.42달러)로 전년 동기의 75억1000만달러(주당 1.18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1달러 또한 웃도는 수준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 또한 매출이 예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휴 존슨 어드바이저스의 휴 존슨 회장은 "애플 같은 큰 회사의 실적이 호전돼 S&P 500 지수와 기술주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이 유럽중앙은행(ECB)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2월 ECB이 회사채 매입 결정을 내리고 내년 초부터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3.26%), 마이크로소프트(1.81%), 제너럴일렉트릭(1.68%)이 올랐다.
 
호전된 실적을 공개한 애플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각각 2.72%, 5.31% 상승했다.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도 0.43%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카콜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해 6.03% 하락했다.
 
치폴레 멕시칸그릴은 환율 변동성 영향으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6.9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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