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KCI(036670)가 제품 다각화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1일 오전 9시24분 현재 KCI의 주가는 전날보다 1090원(14.87%) 오른 8420원에 거래 중이다.
KCI는 샴푸와 린스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에 들어가는 고급 첨가물을 만드는 생활화학 전문기업이다.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로레알과 유니레버 등 글로벌 생활용품, 화장품 기업에 기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 등 원료 분야에 확고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메이저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이는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화장품과 의료용 소재 등으로의 매출 확대와 화장품 자체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도 기대돼 중장기적인 성장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396억원, 영업이익은 29.2% 늘어난 3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매년 순이익 대비 20% 이상 배당성향을 유지한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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