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해외자원개발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증인채택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
20일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3대 국정실패 사례 중 하나인 해외자원개발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해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인 최경환 현 경제부총리가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밝혔다 .
최 부총리가 지식경제부 장관 시절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공기업들을 적극 끌어들였으며 이에 따라 석유공사가 490%, 가스공사 370%, 광물자원공사 560% 등 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국가 재정에 약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에 당시 총 책임자인 최 경제부총리가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와 사업실패와 진상규명에 증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박 대변인은 "현 정권의 실세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감 증인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들을 배신하고 기만하는 것"이라며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최 경제 부총리의 증인출석 문제를 놓고 새누리당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이진복 산업통상위원회 간사는 "27일 기재부 종합국감이 있어 산업위 종합국감과 일정이 겹친다"며 "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설명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원간 질의, 응답은 국회법에 보장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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