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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서울시 공공건물 957곳에서 석면 검출
2014-10-20 15:22:29 2014-10-20 15:22:31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 공공건물 957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9~2013년 조사한 서울시 공공시설물 2007곳 중 957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이 중 석면 위해성 '중간' 등급 판정을 받은 곳은 3곳이며, 나머지 954곳은 '낮음' 평가를 받았다.
 
'중간' 등급을 받은 3곳은 서울시청 남산청사(창고 등), 서울대공원 야행 동물원(1층 통로 배관), 잠실올림픽주경기장(1층 기계실 등) 등이며, '낮음' 평가를 받은 곳은 중랑물재생센터 등 954곳이다.
 
환경부 고시에 따라 '중간' 등급은 석면 함유 건축자재의 손상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손상에 대한 보수가 필요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출입 금지 및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며, '낮음' 등급은 손상 가능성은 낮지만 석면 함유 자재 및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의원은 "서울시 공공건물의 석면 함유 자재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장기적으로 석면 함유 자재 제거를 위한 예산 확보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자료=이찬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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