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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MBC 최근 6년 사원 반토막에 계약직은 10배
2014-10-20 12:26:07 2014-10-20 13:17:4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 6년사이 MBC 사원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계약직원은 1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장급 간부는 5배 이상 증가해 인력구조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으로 드러났다 .
 
2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에 따르면 최근 6년간 MBC는 국장급 직원이 18명에서 101명으로 5배 늘고, 일반사원은 638명에서 39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계약직 직원은 같은 기간 33명에서 309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해 300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사원은 줄고 간부는 늘다보니 2013년 인건비의 경우 전년대비 279억원이 증가해 2010년과 2012년 인건비 수준을 넘는 1606억원을 기록했다.
 
홍 의원은 "관리행정직 간부 비율이 높은 것은 매우 심각하다"며 "MBC의 역동적이고 젊은 방송에 대하한 우려감이 높다"고 밝혔다 .
 
또 "국장만 100명"이라며 "인력정원과 업무분장의 적정성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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