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올해 상장사의 타법인 주식 취득 공시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5일 기준 상장법인의 타법인 주식 취득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는 총 2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6% 줄었다.
코스피시장 공시건수는 10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2.93%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공시건수는 99건으로 12.39% 줄었다.
반면 취득금액은 12조18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82% 증가했다. 인수합병(M&A)와 관계회사 지분취득 증가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시장에서의 취득금액은 11조1329억원으로 20.07%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취득금액은 1조557억원으로 38.88% 감소했다.
타법인 주식 처분 공시도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다. 주로 재무구조개선 등을 목적으로 처분한 경우가 많았다.
타법인 주식 처분 공시는 총 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8% 증가했다. 처분금액도 7조1928억원으로 63.92% 늘었다.
코스피시장의 공시건수는 58건, 처분금액은 6조2052억원으로 각각 23.40%, 58.88%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공시건수는 37건, 처분금액은 9877억원으로 각각 8.82%, 104.78% 늘었다.
◇타법인 주식 처분 공시 현황(자료출처: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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