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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母 설민경 씨, 3일 사직 마운드 올라..'한국 최초 아시안게임 모자 금메달'
2014-10-02 23:28:30 2014-10-02 23:28:30
◇황재균.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한국 최초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황재균의 모친 설민경(45) 씨가 마운드에 선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사직 한화전에 앞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강민호와 황재균, 손아섭의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강민호는 다양한 국제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리드를 통해 대표팀 투수들을 이끌었으며 손아섭 역시 매 경기 선발로 나서 근성 있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더했다. 황재균은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 짓는 쐐기타점을 뽑아내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다.
 
구단은 이들의 팬사인회를 사직야구장 앞 야외광장에서 3일 오후 1시부터 1시20분까지 2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구 행사에는 황재균의 어머니로 지난 1982년 열린 뉴델리 대회 테니스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설민경 씨가 시구자로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서 황재균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설 씨는 한국 최초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 타이틀도 함께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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