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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부담 덜어주는 중도금 무이자 단지 어디?
2014-09-30 14:48:30 2014-09-30 14:48:30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아파트 신규 분양이 늘어나면서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과거 미분양단지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주로 적용하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신규 분양 계약자에게 제공하며 실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는 건설사가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중도금 대출시 매월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출 이자를 잔금 납부 시점까지 유예해주는 이자후불제와 달리 입주할 때까지 이자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 계약자가 자금계획을 세우는데 보다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면 약 11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억 원대의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신규 아파트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견본주택에 들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금융혜택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중도금 무이자 신규 분양 '잘 나가'
 
지난해 7월 분양에 들어간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271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계약 초기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계약금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미분양 물량을 일시에 털어낸 바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 분납 등 다양한 금융지원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자들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3.3㎡당 약 1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에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깝고 반포IC 접근성이 좋아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중흥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원주혁신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원주혁신도시 C-2블록에 위치한 '원주혁신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 84~131㎡ 총 85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원주 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중심입지에 자리해 홈플러스와 AK플라자,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전 타입 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하며 계약을 앞두고 있는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다.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 6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 59~87㎡ 827가구 규모다. 이번 6차 물량까지 들어서면 반도건설은 양산신도시에만 5182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경북 경산 중산지구 C3블록에 들어서는 '펜타힐즈 더샵'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발코니 확장 가격을 분양가에 포함시켰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 63~113㎡ 1696가구 대단지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가깝고, 월드컵대로와 달구벌대로 수성IC 범안로와 인접해 대구 시내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자료제공=각 사, 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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