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최태원 회장, 옥중저서 발간..사회적기업 철학 담아
2014-09-24 11:31:23 2014-09-24 15:04:26
◇그룹 계열사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월31일 오후 선고 공판을 받기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달 중순 옥중에서 집필한 사회적기업 관련 서적을 출간한다.
 
SK그룹은 다음달 1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K-호텔에서 열리는 '사회적기업 월드 포럼 2014'를 공식 후원한다.
 
지난 2008년 영국에서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사회적기업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SK그룹은 포럼에 맞춰 최태원 회장이 직접 집필한 사회적기업 관련 서적도 발간할 계획이다.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활용한다. 이는 최 회장의 뜻이라고 SK 측은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사회 기여에 관심을 가져온 SK는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원칙에 따라 사회적기업 설립 및 지원 등은 물론 포럼 후원, 서적 발간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