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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銀, 두달 만에 RP 금리 인하..경기 부양 차원
2014-09-19 14:22:57 2014-09-19 14:29:0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2개월 만에 처음으로 환매조건부채권(레포, RP) 금리를 낮췄다. 경기 부양을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사진=로이터통신)
18일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4일물 RP를 100억위안 어치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3.7%에서 3.5%로 0.2%포인트 낮아져 201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이 RP 발행금리를 인하한 것은 10bp(0.1%포인트) 낮아졌던 지난 7월29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16일에도 150억위안 어치 RP를 발행했던 인민은행은 이번주에 모두 250억위안 규모의 시중 자금을 흡수하게 됐다. 여기에 이번주 만기가 도래하는 330억위안 어치 RP 물량을 감안하면 모두 80억위안 자금을 순방출하는 셈이다.
 
리우동량 중국 초상은행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는 의미있는 정책"이라며 "인민은행이 은행 간 금리를 낮추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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