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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윤리시험 합격률 86.7%..작년보다 10.3%p 올라
남성 55.8%, 여성 44.2% 합격
2014-09-19 14:10:41 2014-09-19 14:15:04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올해 제5회 법조윤리시험에 응시한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 2816명 가운데 2444명이 합격했다고 법무부가 19일 밝혔다.
 
올해 합격률은 86.7%로 지난 4회 시험의 76.4%보다 10.3% 포인트 올랐다.
 
법무부는 "합격률 편차가 심했던 그간에 비해 이번 시험은 적정한 난이도 도출을 위해 1회부터 4회까지 법조윤리시험 전 문항의 정답선택 비율과 출제문제를 심층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법조윤리시험 문제는 로스쿨 정규 과정을 이수하면 통과 가능하도록 출제하되,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 예정이다.
 
올해 합격자 성비는 남성 55.8%, 여성 44.2%로 작년에 비해 여성의 비율이 소폭 늘었다.
 
법조윤리시험은 로스쿨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한다. 70점 이상 점수를 받아 이 시험에 합격해야만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10년 1회 법조윤리시험의 합격률은 99.4%였다. 합격률은 2011년에 73.9%, 2012년에는 97.6%, 지난해 76.4%를 기록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합격 여부는 법무부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6회 법조윤리시험은 2015년 8월 초순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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