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원장, 금융권 大변화 요구 “이미 시작됐다..반드시 간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KB사태 대한 사과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14-09-18 11:43:07 ㅣ 2014-09-18 11:59:19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KB금융사태 등 금융권의 혼란을 지적하며 "금융권의 대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KB금융 임직원의 일괄적 징계를 시작으로 금융권의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뉴스토마토 주최로 열린 '2014년 은퇴전략포럼' 기조연설에 앞서 "현재 금융권의 혼란은 대한민국 금융이 잘되고 더 크게 변화하려는 과정에서 힘든 일을 겪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대한민국 금융은 더욱 많이 변해야 한다"며 "(변화는) 단시간내에 힘들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금융권을 비롯해 다같이 노력해야 하고 이미 시작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몇 달 간 있어왔던 금융권의 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해임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이날 개최했다. 금융당국은 KB지주의 경영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되고 정상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KB에 파견된 금감원 감독관은 당분간 유지해 KB금융 비상경영체제의 정상 작동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로 금융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7일 이사회 의결로 해임됐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뉴스토마토 주최로 열린 '2014년 은퇴전략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사진=뉴스토마토)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임영록 행정소송 제기..KB 임원들도 징계불복 이어질 듯 금감원, 시중銀 임원 소집.."비우량 中企대출 늘려야" KB금융 이사회, 임영록 회장 전격 해임 (2014은퇴포럼)최수현 금감원장 "노후 맞춤형 서비스 강화할 것" 김민성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현장+)써 달라 쫓아다녔는데…'기술력 톱3' 한국타이어의 달라진 위상 한국타이어 "2030년 글로벌 EV 8대 중 1대는 '아이온'" (단독)대통령실조차 '두 목소리'…김건희·김한길 배경설 (단독)중대재해 검찰송치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 연임 성공 이 시간 주요뉴스 수습 기대했더니 정체성 혼란…국힘 '부글부글'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대위' 체제 전환 당대표 연임?…이재명에 달렸다 SH공사-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주민소통거점시설 건립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