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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FOMC 초저금리 유지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
2014-09-18 07:09:21 2014-09-18 07:13:5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양적완화 종료 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88포인트(0.15%) 오른 1만7156.85로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1만7221.11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13%) 상승한 2001.57을 기록하며 다시 2000선을 회복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3포인트(0.21%) 뛴 4562.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은 연준의 초저금리 유지 발표였다.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연준은 "경제 지표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낸 뒤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를 내년 중반으로 제시해 온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며 안도했다. 
 
테리 듀프레인 JP모건프라이빗뱅크 글로벌 투자 전문가는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는 성명이 나왔다"며 "특히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식품기업 제너럴 밀즈가 4.42% 하락했고 페덱스는 양호한 실적 발표로 3.27% 올랐다.
 
이 밖에 전날 실적을 공개했던 어도비 시스템즈는 4.85% 하락한 67.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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