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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헬로네이처, 14억 투자 유치
2014-09-16 08:58:47 2014-09-16 09:03:28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농수산물 직거래 쇼핑몰 헬로네이처(hellonature.net)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14억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헬로네이처는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소포장 묶음 배송 서비스 ‘친환경 장보기'가 특징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친환경 장보기는 생산 농가에서 직접 받은 가장 신선한 상품을 소량으로 분류·포장해서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출시 당시에는 100여 개에 그쳤던 상품 구성은 지난 4월에는 1000개 이상으로 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에 헬로네이처는 상대적으로 40~50대 주부들의 구매력이 높았지만, 친환경 장보기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20~30대의 워킹맘, 신혼부부, 싱글족과 같은 소량구매 니즈가 있는 고객들의 구매가 3배 이상 뛰었다.
 
하반기에 1인 가구를 겨냥해 원하는 상품만을 선택적으로 구성해서 필요한 때에 배송하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최근 온라인 장보기는 신선식품뿐 아니라 친환경 먹거리로까지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먹거리에 민감한 아이 엄마나 20~30대 워킹맘들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열 헬로네이처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네이처 단체사진(사진=패스트트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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