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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영록 KB회장 검찰고발..정보유출 추가검사
2014-09-16 08:50:21 2014-09-16 08:55:02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105560) 회장을 검찰 고발하고 고객정보 이관과 관련해 KB금융지주 등 3개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임 회장 등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 핵심 관련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KB국민카드 분사시 은행 고객정보 이관과 관련한 추가 사실관계 확인 등을 위해 이날부터 KB금융지주·KB국민은행·국민카드 등 3개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돌입했다. KB지주 및 국민은행에 8명, 국민카드에 4명 등 총 12명의 검사역을 투입했다.
 
감독관들은 KB금융그룹의 경영 안정화 시점까지 각 금융사에 상주하면서 경영상황에 대한 상시감시 및 현장지도업무를 수행한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금융당국의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임 회장에 대해 "조직 안정을 위해 임 회장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하라"고 권고했다. 사실상 사퇴 권고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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