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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 미국인 매튜 밀러에 6년 노동교화형
2014-09-15 07:43:35 2014-09-15 07:48:2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북한이 지난 4일 관광을 목적으로 북한에 입국했다가 억류된 매튜 토드 밀러(사진)에게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북한은 "밀러 매슈 토드에 대한 재판이 공화국 최고재판소에서 진행됐다"며 "밀러에게 6년 노동교화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밀러는 입국 당시 자신의 비자를 찢는 등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붙잡혔지만 재판에서 어떤 혐의가 적용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억류자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당국이 밀러와 케네스 배에게 관용을 베풀어 사면을 허용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키 대변인은 또한 북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미국민에게 어떤 명목으로도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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